헤럴드POP=홍재준 기자]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옷장에 넣어두었던 두꺼운 점퍼나 목도리, 장갑 등의 방한 용품을 꺼내며 더 추워질 날씨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갑고 건조한 바람도 함께 불기 마련이다. 자신의 피부가 몰라보게 건조해 졌다면 이 역시도 겨울을 대비하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이처럼 외부자극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피부 붉어짐, 건조증,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면 피부 속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낮아지기 때문에 건조함은 물론 쉽게 갈라지고 잔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 보습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주름은 더욱 깊어 지고 급격한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피부노화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각종 채소 섭취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나 수분 크림 등의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준다면, 어느 정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번 생긴 깊은 주름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고민이 누구보다 많은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면 기본적인 예방법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

보다 확실하게 해결을 원한다면 병원을 찾아 주름성형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주름 제거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한데, 그 중에서도 수술의 부담을 덜고 간단하게 탄력 있는 피부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필러 시술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필러 등의 쁘띠성형은 그 효과가 길지 못하고, 중년 이상의 깊은 주름에는 효과가 크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반영구필러와 영구필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영구필러와 영구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합성분자를 사용하여 지속기간과 모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잦은 시술이 불편하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경우 간단한 필러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중·장년층에서 인기 있는 시술이다. 

반영구필러와 영구필러는 5년에서 최대 10년 이상 지속기간을 유지하는 필러로 주름성형과 비슷하지만 시간적 여유를 단축하고, 지속적으로 콜라겐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

강남피부과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일반 필러 시술과 달리 반영구필러와 영구필러 시술은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분야이므로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주름상태, 피부타입, 시술을 원하는 부위 등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