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있고 생기도는 얼굴은 모두에게 워너비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부분 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하는데 최근에는 시술 건수가 늘면서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재수술 이유는 시술 부위의 만족도 저하와 효과 감소다. 시술 전 보다 어색해진 얼굴, 필러가 뭉쳐서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해진 경우도 재수술 사례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필러를 제거하고 필러 재시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HA(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는 주사로 쉽게 녹여 없앨 수 있다.
바이오미의원(강남) 김홍달 원장[사진]은 "필러 주입된 부위의 염증 여부와 남은 양, 주변 조직의 변형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기존 필러를 제저하고 최소 1~2주 지나 후에 재시술을 권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필러를 녹이는 히알라제가 체내에 남아있으면 주입한 새 필러도 함께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의 필러가 제대로 제거됐는지, 그리고 2차 변화는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필러가 체내에 오래 남아있으면 지연성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시술 부위가 자주 붓거나 원인모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김홍달 원장은 "필러 제거 후 재시술은 필러 시술 중에서 고난이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재시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