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체력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노화' 라고 부른다.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주름이 생기고 라인을 망가트려 나이 들어 보이는 결과를 불러온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동안 시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안 시술 중 짧은 시간 안에 피부탄력을 개선시켜주고 얼굴라인을 되살려주는 '실리프팅'은 여러 시술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프팅은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녹는 의료용 실을 삽입해 아래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 고정시켜주는 원리다. 실의 성분, 돌기의 모양과 개수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는데 주름개선뿐만 아니라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워주는 실도 있다.

볼륨과 주름 개선이 동시에 가능한 실 중 대표적인 것이 캐번실리프팅인데, 작게는 20cm에서 최대 60cm까지 늘어나는 스크류 형태의 녹는 실을 사용하는 리프팅시술을 말한다. 스크류 형태의 구조로 이뤄져 있어 다른 종류의 실에 비해 내구성이 좋으며, 많은 실을 사용하지 않고 2~4개 정도의 실만 사용해도 만족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삽입된 실은 안면 근육이 움직여도 자연스럽게 반응해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이물감 걱정 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처진 부위 또는 볼륨이 부족해 꺼진 부위에 삽입하면 볼륨을 생성해 얼굴라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리프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사라지기 때문에 실을 제거하는 별도의 재시술이 필요치 않고, 녹아 사라진 후에도 콜라겐이 생성돼 피부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바이오미의원 김홍달 대표원장은 "캐번실은 다른 리프팅 실에 비해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부족한 볼륨을 개선시켜준다는 점에서 효과가 뛰어나다"며 "하지만 아무리 효과가 뛰어나더라도 개인의 얼굴형과 피부의 두께, 탄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 받아야만 멍이나 통증, 엠보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h08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