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날씨가 포근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부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봄은 강한 자외선과 황사, 미세먼지 등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피부 트러블과 탄력저하로 생긴 주름으로 고생할 수 있어 피부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외출하기 전 자외선차단크림을 꼭 바른 후 외출하는 것이 좋으며 1~2시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발라주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오면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에 묻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한 후 수분크림을 발라주어 피부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생활 속 피부관리로도 피부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이미 트러블이 심각하고 피부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여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다면 피부과 방문을 고려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간단한 주사시술 만으로도 피부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다양한 시술들이 있다. 이 가운데 스킨부스터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시술로는 리쥬란힐러, 필로가135, 엑소좀 등이 있다.
먼저 리쥬란힐러는 연어 DNA에서 추출한 피부조직 재생물질을 진피층에 주입해 피부재생능력을 활성화시키는 시술이다. 피부노화와 자외선 등으로 자극 받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로가135는 피부노화 방지에 큰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의 기능을 되살리는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53가지 복합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부 주입 시 주름개선, 색소질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엑소좀은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간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성분인데 줄기세포 배양액의 0.1%에 해당하는 핵심 성분이며 뛰어난 피부재생, 면역조절 및 항염 작용이 있는 시술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바이오미의원 김홍달 원장은 "스킨부스터는 간단한 주사시술 만으로도 피부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반면 무분별하게 시술을 받을 경우 오히려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피부과 방문 및 진단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