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클리닉 의원 김홍달 대표원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필러 시술을 위한 대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 번째로 멍, 붓기, 피부염증, 출혈 등의 대표적인 필러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시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둥근 특수 캐뉼라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필러는 주사를 활용한 시술로 일반 주사바늘을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 멍, 붓기, 출혈 등이 장시간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뾰족한 니들보다 가늘고 둥근 특수 캐뉼라를 사용하면 주변 피부의 자극을 줄이고 멍, 붓기, 출혈 등의 부작용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필러 시술을 받기 전 피부과에 특슈 캐뉼라를 종류 별, 시술 부위별, 피부 타입별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필러가 혈관에 들어가 피부 괴사, 실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피하정맥혈관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베인뷰어플렉스 기기의 유무를 살펴봐야 한다.
일명 혈관 네비게이터라고 하는 베인뷰어플렉스는 피부 표면에 비침습적 근적외선을 조영해 디지털 이미지로 피하 정맥을 찾을 수 있어 정확한 시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화롭지 않은 이목구비, 전체적인 이미지와의 부조화 등 일률적 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막으려면 의료진의 숙련도를 알아봐야 한다.
필러는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오랜 시술경험 및 다양한 임상을 바탕으로 축적해온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의료진의 1:1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최근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필러 시술을 빠르고 간편한 시술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원치않게 재시술하는 경우 역시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러는 수술보다 비용적,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술이지만, 담당하는 의료진과 꼼꼼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