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초음파 진단기의 보유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초음파 진단기는 주파수가 큰 음파를 몸 속으로 보낸 뒤 반사된 음파로 얻어지는 영상을 보여주는 기기다. 피부 속 필러 잔해의 위치, 남아 있는 필러의 양,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일반 주사가 아닌 바늘 끝이 둥근 캐뉼라를 사용해야 한다. 캐뉼라는 피부조직의 손상을 줄여 멍, 붓기, 출혈현상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캐뉼라의 구비로 개인 피부 타입별, 맞춤형 캐뉼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필러재시술에 대한 의료진의 풍부한 시술 경험이다. 환자의 피부타입, 부위별 적당한 압력 조절이 필요하고, 특정 필러만을 선호하지 않고 다양한 필러의 성분 및 특징에 대한 이해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필러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강남점 김홍달 원장은 “필러재시술은 필러시술보다 섬세하고 정밀한 시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음파 진단기, 캐뉼라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며 “또한 자신에게 적합한 필러의 종류선택, 적당한 압력, 적당량 주입 등 의료진의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