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16년 한 카드사의 소비자 카드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40-50세대의 피부 미용 관련 업종의 지출은 전년도 대비 107.2%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일명 뉴노멀 중년(New Normal Middle Age)이라 불리며 돈과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기 계발 및 투자 활동 등의 나를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는 중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뉴노멀 중년은 다양한 피부과 시술 중에서도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필러는 얼굴에 깊게 주름이 패이거나 꺼진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볼륨을 채워 넣는 시술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며, 시술 후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효소제를 통해 녹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필러는 매년 높아지는 시술 빈도와 비례하게 일편화적인 필러 시술, 내 피부타입과 맞지 않는 필러 제품 사용 등의 이유로 시술 후 염증, 울퉁불퉁함, 푸르스름한 현상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필러 시술을 결심하기 전부터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미적 감각, 시술 전반적인 과정 동안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장비 구비, 시술 후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미클리닉 의원 김홍달 대표원장은 "필러는 점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주입하는 주사 시술이므로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오랜 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가졌는지 여부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일편화적인 필러 시술이 아니라, 의료진의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분위기에 자연스럽고 조화로울 수 있는 필러 시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필러 시술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필러 브랜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각각의 필러 제품에 따라 적합한 시술 부위, 유지기간 등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므로 특정 필러 제품에 대한 고집 없이 내 피부 특성, 시술 부위 등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