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근 김모양(32, 직장인)은 팔자주름으로 인해 필러 시술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와 필러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필러는 그 성분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지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필러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그 유지기간이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다. 이처럼 히알루론산 필러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한 번 시술로 더 오랜 유지기간을 갖는 반영구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반영구필러는 자연스러우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얼굴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형수술처럼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코, 볼, 턱, 이마, 얼굴 윤곽 등 원하는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이후 약간의 붓기 이외에는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아 일상 생활 복귀 또한 빠르다. 

대표적인 반영구 필러인 아테필 필러는 콜라겐과 PMMA(인조뼈 성분)를 함유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노화가 시작되면 콜라겐이 감소하게 되는데, 아테필 필러는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으로 인해 피부 탄력은 물론, 피부의 꺼진 부위에 볼륨감을 제공한다. 

일반 필러가 6개월 가량, 엘란쎄 필러가 2년 이상 지속이 가능하다면, 아테필 필러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그 유지기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에 필러 시술로 유명한 강남피부과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의 짧은 유지기간으로 불만을 가진 경우, 다시 내원하여 반영구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반영구필러 아테필은 조직 재생 유도체인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성분이 피부 속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며,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필러 시술이 10~20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아 쉽고 간단한 시술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10년 이상 유지되는 반영구적인 필러 시술의 경우, 더욱이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히 차이를 가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풍부한 의료 경험을 가진 이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