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많은 여성이 시술이나 성형을 통해 흔적 없이 예뻐지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티 나지 않게 예뻐지려면 보톡스나 필러 등과 같이 외과적 수술 없이 간단하게 얼굴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쁘띠성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필러 시술의 경우 30분 내외의 시간을 투자해 주름을 없애고 콧대를 높이는 등 성형수술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술비용도 일반적인 성형외과적 수술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미용시술이 일반화된 주요 이유라 할 수 있다.

필러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체에 흡수되는 흡수성 필러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지속적인 역할을 하는 비흡수성 필러가 있다.

흡수성 필러로는 기존의 필러인 경우 효과가 6개월~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되어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아테필, 퍼폼 필러는 반영구적으로 5년에서 10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비흡수성 필러로, 반복적인 시술로 인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일반 필러와 같지만, 인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볼륨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영구필러는 PMMA 제제 성분으로 우리 몸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반영구필러의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퍼짐 현상과 제거가 어렵다는 데 있다.

반영구필러를 이용한 필러 시술은 효과가 10년 이상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랜 유지 기간만큼 최초 시술 시 얼굴 형태와 어울리는 완벽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고도의 숙련된 테크닉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필러 부작용에 관한 문제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필러 시술시 필러 입자가 혈관을 막는 경우 피부 괴사나 실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술이다.

강남피부과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반영구필러가 시술이 10~20분 내외로 매우 짧고,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쉽고 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양이 만족스럽지 못할 시 제거가 쉽지 않은 시술이므로, 반드시 반영구필러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