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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예지(33·여)씨는 평소 오똑하지 않은 자신의 코에 불만이 많았다. 그녀는 그동안 시간여유가 없어 성형수술을 미뤄왔으나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수술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겉으로 티가 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긴 회복기간이 마음에 걸려 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성형수술은 효과가 영구적이나 수술 후 붓기와 멍, 흉터, 통증, 보형물의 비침 등이 단점이다. 또 보형물로 인한 염증, 감염 등으로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절개를 해야 하므로 재수술의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최근 성형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시술로 필러가 관심을 모은다. 대부분 반영구 필러로 간편하고 저렴하며 절개가 없어 흉터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성형한 효과처럼 오랜 시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이 짧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테필, 퍼폼 등의 PMMA 제제 성분으로 우리 몸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반영구필러는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받아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성형용 필러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에 따르면 성형용 필러는 염증 반응, 피부괴사, 통증, 시력 감소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부작용 사례는 2012년 57건에서 지난해 102건으로 1.8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강남피부과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입술 주름과 눈가 부위 등은 안면부에 포함되지만 혈관의 분포도가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위에 시술하게 되면 혈관이 막힐 수 있다"며 "시술 전 의료인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같은 필러 제품을 시술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시술하냐에 따라 시술의 결과는 다르기 때문에 풍부한 시술 경험을 보유한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