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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필러 시술, 쉽게 했다간 혈관 막힘·피부 괴사…예방법은?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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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필러 시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시술받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얼굴의 볼륨감을 살려주고 콧대를 높여 입체적인 얼굴을 만드는 필러 시술은 성형 수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속효과가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기존 필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반영구필러. 그 중 아테필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로 유지 기간이 길다는 게 의료업계의 설명이다. 유지 기간이 긴 만큼 기존 필러의 재시술의 부담은 작어졌지만, 시술 후 필러를 녹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간단한 필러 시술이라도 시술자의 부주의로 혈관 내 필러를 주입할 경우 혈관의 막힘, 피부 괴사 등의 위험 요소가 있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 내의 혈관을 피해 진피층 또는 아래로의 정교한 필러 주입을 위해 베인뷰어 등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베인뷰어는 혈관을 찾는 장비로, 피부에 접촉 없이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피하 10mm까지 정맥 혈관의 위치를 찾아 준다.


또 김홍달 원장은 "필러 시술 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안전 시스템을 보유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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