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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수분을 품는 방법 Chapter2.
이제 다가오는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실내 습도는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피부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외출 후 미세 먼지로 인해
괴로웠을 호흡기 건강에도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수분이 많은 과일 껍질은 그 자체로
천연 가습기가 됩니다.
과일을 먹고 난 후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말려 그릇에 모아놓은 후
수시로 물을 뿌려주면 천연 가습기 완성.
숯이나 빨래와 달리 상큼한 천연 향이 더해져
상쾌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과일은 레몬과 귤, 오렌지, 사과 등이 좋은데,
뿌려놓은 물이 상하기 전에 수시로 바꿔줘야 껍질이 썩지 않습니다.
과일 껍질은 되도록 하루나 이틀 정도만 사용하고 버리는 게 좋습니다.
가습기의 살균제 문제 때문에 기계 자체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한동안 가습 효과를 내는 아이디어들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달걀껍질 이용법.
달걀껍질의 윗부분을 뚫어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은 후
그 안에 물을 채워 넣으면 가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달걀의 미세한 구멍이 물을 증발시키면서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
7~8개의 달걀이면 작은 방의 가습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대신 실내 미니 분수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집 안에 어항을 놓으면 미니 분수를 놓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항에 수초를 넣어 기르면 더 효과적이며,
물고기를 넣으면 관상 효과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매일 깨끗이 씻는 게 번거롭고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
없는 것만 못하다는 가습기
사용이 불편한 이들은 식물을 키워 실내습도를 유지해도 좋습니다.
특히 넓은 잎이 많은 식물은 습도와 온도 조절 능력이 뛰어납니다.
가습기가 없을 경우 물을 담아 실내에 두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식물을 기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 입니다.
가습 효과가 특히 뛰어난 식물로는 장미허브나 제라늄 같은 허브,
증산 작용이 뛰어난 행운목, 베고니아 같은 관엽류, 털깃털이끼 같은 이끼류가 있습니다.
또 장식품으로 많이 키우는 토피어리도 습도 조절 효과가 있으므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장소가 넓을 경우 화분 한두 개로는 효과가 없으며
실내 면적의 10% 정도를 채워야 습도를 30% 이상 올릴 수 있습니다.
실내에 수분을 방출하는 숯을 놓으면
가습 효과와 함께 공기 정화 기능도 합니다.
숯을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 뒤
그릇에 물과 함께 담가놓으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그릇의 3분의 1 정도만 잠기게 담가놓아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물은 가습기처럼 정수나 끓인 물을 식혀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습기를 뿜어내면서 공기 정화까지 해줘
가습기 사용이 꺼려질 경우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듯 물을 매일 갈아주어도 좋고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보충하며 갈아 줘도 좋습니다.
그러나 숯에도 먼지가 쌓이므로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합니다.
솔방울을 이용한 가습도 인기!
솔방울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닦고 바구니에 담아두면
자연스럽게 솔방울이 벌어지면서 습기를 내뿜습니다.
솔방울이 완전히 벌어지면 다시 물에 담갔다가 건져 사용하면 됩니다.
솔방울은 비늘 조각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