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입술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쪼글쪼글해집니다.
또한 입술은 피지선도 없고 얼굴 피부 중 가장 얇아 일반 피부보다 더 약합니다.
따라서 화학 성분이 강한 색조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자극이 심해 입술이 상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 마르면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얼굴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건조하고 따가운 입술에 침을 바르면 당장은 괜찮아지는 것 같지만
오히려 입술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증발되기 때문에 건조함이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립밤이나 바세린과 같이 유분이 많은 크림을 주기적으로 발라주고
평소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바세린은 입술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영양 공급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꿀이나 아이크림 등을 섞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입술의 노화를 늦추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입술까지 바르거나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 거칠어져 각질이 일어날 때에는 무리하게 뜯지 말고

목욕 후 나 스팀타월로 불린 후 살살 벗겨내거나  립크림을 바른 후

5분 정도 랩을 씌웠다가 걷어내고 묻어있는 크림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센스있는 입술 메이크업

핑크든 레드든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빼곡히 채울 때는
립스틱을 대고 바르지 말고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봅시다.
청결은 나중 문제이고 번짐없이 지속력까지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입술 주름을 채워간다는 느낌으로 소량씩 조심스럽게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핑크나 레드같이 색감이 확실한 립스틱을 바를 때는 색이 잘 스며들어
입술에 밀착된 것처럼 보이게 발라야 합니다.
입술 위에 겉돌고 뭉친 듯 동동 뜨면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
굉장히 부담스럽고 비호감입니다.

틴트로 먼저 색을 입힌 후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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